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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아이비가 배우 이정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는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중인 아이비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공형진은 아이비에게 "국내 배우 중에서 누구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이정재라고 했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아이비는 "이정재 씨 같은 경우에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르익는다는 말을 감히 해도 모르겠다"며 "이번에 '관상'을 보고 참 멋진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공형진은 "내가 잘 안다. 굉장히 샘이 날 정도로 멋진 친구다. 계속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스타로 있었는데도 불구 그 색깔이나 매력이 점점 더 커진다. 같은 남자가 봐도 향기로운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 공형진은 "아이비 씨와 영화가 됐든 정극이 됐든, 뮤지컬 하기엔 노래가 조금 그렇긴 하다"며 "'러브 어페어' 나중에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이비는 "영광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아이비는 현재 뮤지컬 '고스트'에서 몰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7년 외화직배가 시작된 한국영화시장에서 사상 최다 인원인 168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2014년 6월 29일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정재에 호감 드러낸 아이비. 사진 =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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