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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박신혜에게 애틋한 백허그를 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차은상(박신혜)은 김탄(이민호)의 아버지 김남윤(정동환)에게 김탄을 사랑하지만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탄과의 추억이 서린 드림캐쳐 가게를 찾은 차은상은 김탄과 마주쳤음에도 모른 척 스쳐지나갔다. 이는 김탄도 마찬가지. 하지만 차마 차은상을 포기할 수 없었던 김탄은 차은상에게로 돌아가 그의 뒤를 쫓아다녔다.
이를 알면서도 애써 모른 척 했던 차은상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토해냈다. 이어 김탄을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지만 김탄은 없었다. 이에 차은상은 김탄을 찾아 헤맸지만 그 어디에서도 김탄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허탈하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차은상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김탄이 "왜 찾았어?"라고 묻자 "오지 마"라며 뒤돌아갔다. 이에 김탄은 차은상을 뒤에서 안고는 "차은상. 나 너 못 놓겠다. 어떻게 할래?"라고 애끓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차은상은 김탄을 뿌리쳤다.
하지만 차은상은 결국 김탄에게 돌아왔다. 차은상은 김탄에게 "나 이제 도망 안 치려고. 일단은 기말고사를 볼게. 그러고 나서 어떤 핑계든 대볼게. 그래서 여기 있게. 네 옆에"라고 약속했고, 김탄은 차은상을 와락 껴안았다.
[이민호-박신혜(순서대로).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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