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총리와 나’ 제작사 SM C&C 측이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M C&C 측 관계자 및 KBS 드라마국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KBS 2TV ‘총리와 나’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말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SM C&C 측 고위 관계자는 “최근 관계자들과 첫 회 시사를 진행했다. 걱정도 많았지만 모두 박수를 치고 만족한 결과물을 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번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배우들도 열심히 연기하고 있고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 아주 좋은 상황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이 ‘총리와 나’로 추구하는 것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러 논란을 만들거나 자극적인 소재로 관심을 끌고 억지로 시청률을 높이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총리와 나’는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드라마를 시청하며 눈살을 찌푸리는 일 없이 ‘아, 그 작품 참 괜찮더라’라는 평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청률은 어쩔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실 ‘총리와 나’는 첫 방송되기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우려를 받아왔다. 주인공인 이범수와 윤아의 나이 차이가 무려 20살이나 나 ‘잘 어울릴 수 있겠냐’는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 여기에 ‘SM 드라마가 과연 재미있을까’라는 편견도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범수 등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무 작품이나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예고편에서 공개됐듯 이범수와 윤아의 연기 호흡은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KBS 2TV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