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뉴욕이 지역 라이벌을 꺾고 9연패를 탈출했다.
뉴욕 닉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3-83으로 대승을 거뒀다. 9연패에 빠졌던 뉴욕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4승 13패가 됐다.
뉴욕은 1쿼터부터 앞서 나갔다. 4-4에서 안드레아 바르냐니의 덩크와 이만 셤퍼트, 레이먼드 펠튼의 연속 3점포에 이은 케년 마틴의 점프슛과 펠튼의 3점포를 묶은 뉴욕은 17-8로 앞섰다. 리드를 이어간 뉴욕은 29-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뉴저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뉴욕은 3쿼터에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뉴욕은 58-50에서 셤퍼트의 3점슛과 카멜로 앤서니의 앨리웁 덩크로 5점을 추가했고, 63-52에서 다시 셤퍼트의 3점슛에 이은 자유투 2개, J.R. 스미스의 3득점으로 71-52를 만들었다.
뉴욕은 84-59로 4쿼터를 맞이했고, 줄곧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는 대부분이 가비지 타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유 있는 리드 속에 뉴욕은 벤치 멤버들까지 폭넓게 기용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뉴욕에서는 앤서니가 19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또한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뉴욕은 많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3쿼터에 승부를 결정지은 덕분이었다.
반면 브루클린은 데론 윌리엄스와 폴 피어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브룩 로페즈가 2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조 존슨과 케빈 가넷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브루클린은 5승 14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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