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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난 9월 동성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감독과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가 혼인신고를 한다.
6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에 따르면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오는 10일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서를 통해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은 전례가 없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은 혼인신고서가 수리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이의신청 등을 낼 예정이다.
앞서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9월 추석 이후 혼인 신고서를 제출할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대문구청 측은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구청에서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혼인 신고서가 접수되면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길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김조광수 감독(왼쪽)과 김승환 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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