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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수나가 홈쇼핑 중독에 빠졌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수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 출연해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외출하기가 귀찮아 진다. 백화점을 가려면 화장도 해야 되고 남들 이목도 신경 써야 해서 아예 안 나간다. 그렇게 홈쇼핑을 시작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수나는 "이후 홈쇼핑의 매력에 푹 빠져 일반 채널보다 홈쇼핑 채널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쇼호스트가 '마지막 구성입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만 들어도 손이 벌벌 떨리는 수전증 증세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나는 "오매불망 홈쇼핑 방송을 기다렸고, 빨리 사고 싶고, 안사면 숨넘어갈 것 같고, 놓치면 분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의 감정을 얘기했다.
이에 MC는 "한 달에 얼마까지 홈쇼핑에 쏟아 봤냐"고 질문했고, 이수나는 "한창일 때는 400만 원까지 써본 거 같다. 최우수 고객에 선정돼 사은품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수나의 고백이 공개될 '동치미'는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수나.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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