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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베테랑 내야수 라파엘 퍼칼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새 둥지를 튼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퍼칼이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금액은 350만 달러로 알려졌으며 신체검사만 남겨둔 상태다. 애틀랜타와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이은 4번째 팀과 2014시즌을 함께하게 된 퍼칼이다.
스위치히터인 퍼칼은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통산 성적은 1605경기 출전 타율 2할 8푼 1리 113홈런 585타점 314도루. 데뷔 첫해인 2000년 40도루를 기록했고, 2008년과 2011년을 제외한 매년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퍼칼이 2루수를 맡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퍼칼은 '젊은 피'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게 된다. 1554경기에 유격수로 출전한 그는 200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2루수로 나서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을 바쁘게 보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 제로드 살탈라마치아와 3년 2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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