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사연있는 야구공, 고아라 남편 찾기 오리무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94' 고아라의 남편 예상이 더욱 어려워졌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14회에서는 2013년 성나정(고아라)의 집에 모인 신촌하숙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쓰레기(정우), 성나정, 칠봉이(유연석)를 비롯 조윤진(민도희), 삼천포(김성균), 해태(손호준), 빙그레(바로)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조윤진은 삼천포와 함께 살며 전세 대출을 언급했고 이 때 과거 삼천포가 낸 '만년 과장의 1억 만들기' 책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성나정은 자신도 샀다며 삼천포의 책을 가리켰다.

그러자 삼천포는 야구공을 가리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 야구공은 과거 칠봉이가 성나정에게 전해준 야구공. 1995년 쓰레기와 성나정이 사귀면서 짝사랑에 실패했던 칠봉이의 사연이 있는 공이다. 하지만 당시 칠봉이는 성나정을 향한 사랑을 끝내지 않아 아직까지도 성나정의 남편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삼천포가 사연이 있는 야구공에 대해 궁금해 하자 조윤진은 "사연 있는 공이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다른 친구들은 조윤진과 삼천포에게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당황한 쓰레기는 삼천포를 때리려고까지 했다. 칠봉이는 휴대폰을 찾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칠봉이는 야구공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성나정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남편 예상 어려워진 '응답하라 1994'.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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