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이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쳤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시페이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은 내년 6월 17일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러시아를 이끌고 있는 카펠로 감독은 조추첨 직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르트를 통해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우리는 브라질 북부지방서 경기를 하지 않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며 "한국과 벨기에의 스피드는 나를 걱정하게 한다. 그들의 스피드 때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러시아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서 7승1무2패의 성적으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의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이번 조추첨 결과에 대해 '가장 무난한 편성'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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