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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경신한 김연아(23)에 미국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 NBC스포츠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도중 더블악셀 점프를 실수 했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 이후 가장 높은 쇼트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연아는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에 출전해 73.37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밴쿠버 쇼트에서 역대 최고점수인 78.50점을 받았다. 이후 약 2년 가까이 빙판을 떠났던 김연아는 지난 해 복귀전인 독일 NRW트로피에서 72.27점을 받았다. 밴쿠버 이후 최고점수였다. 그리고 이번 크로아티아 대회서 또 다시 이 점수를 뛰어넘었다.
이 매체는 또한 김연아가 피겨의 전설로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독일)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비트는 1984년 사라예보올림픽과 1988년 캘러리올림픽서 금메달을 땄다.
김연아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비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김연아는 8일 새벽 1시6분에 전체 24명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새로운 롱프로그램은 ‘아디오스 노니노’다.
[김연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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