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우승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박한이가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박한이(삼성)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제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 결승전서 2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박한이는 서든데스로 치러진 연장전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를 내면서 보를 낸 양준혁을 꺾고 홈런레이스 우승자로 선정됐다.

본 경기 앞서서 열린 예선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치러졌다. 박한이와 양준혁은 야수조 예선전서 각각 1홈런을 쳐냈다. 한편, 투수조에선 김광현(SK)과 윤희상(SK)이 예선서 2홈런을 쳐내면서 결승전에 올라왔으나 결승전서는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결국 박한이와 양준혁의 마지막 격돌. 박한이의 결승전 2홈런을 지켜본 양준혁은 결승전서 똑같이 홈런 2개를 때리는 위력을 과시했으나 서든데스로 치러진 연장전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한이와 양준혁은 서든데스서 나란히 3차례 기회를 얻었으나 홈런을 때리지 못했고, 결국 가위바위보로 승부가 갈렸다.

[박한이.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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