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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의 김성균이 서태지 은퇴 소식에 힘이 없는 도희를 위해 멋진 선물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서태지 은퇴소식에 밥도 안 먹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여자친구 조윤진(도희)의 모습에 깜짝 선물을 한 삼천포(김성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은 서태지의 은퇴 소식에 밥도 안 먹고 매일 눈물만 흘리며 모든 사람들을 걱정시켰다. 특히 삼천포는 그의 곁에서 윤진을 걱정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모른 채 아파만 하는 윤진의 모습에 그까지 힘들어했다.
밥도 안 먹고 버티는 윤진을 둘러업고 식탁에 앉혔지만 윤진은 한 숟가락도 채 먹지 못했고, 윤진의 모습에 속이 상한 삼천포는 급히 집을 나섰다.
다음날, 삼천포는 힘겹게 변기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서태지 집에서 가져왔다. 안방에 있는 장판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벌써 누가 다 떼어가고 없더라"라며 변기를 윤진에게 선물했다.
앞서 윤진은 서태지가 원래 살던 숙소에서 이사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을 월담해 그의 손때가 묻은 물건을 가져가려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져가 그는 어떤 것도 건질 수 없었다. 이에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며 삼천포에게 하소연을 한 상태.
서태지를 잊을 수 없어 힘들어하는 윤진의 모습에 삼천포는 넓은 아량으로 이 같은 선물을 해 윤진을 감동케 했다.
['응답하라 1994' 도희를 위해 서태지 변기를 선물한 김성균.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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