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토트넘에 1-2 역전패…최하위 탈출 실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선덜랜드가 토트넘에 역전패를 당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서 1-2로 졌다.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2승2무11패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토트넘을 상대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반면 지동원은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선덜랜드는 토트넘을 상대로 알티도어와 플레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존슨과 라르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콜백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바슬리, 브라운, 오셔, 셀루스카가 맡았다. 골문은 만논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선덜랜드는 전반 37분 존슨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존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3분 파울리뉴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울리뉴는 차들리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5분 선덜랜드 수비수 오셔의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선덜랜드는 보리니, 캐터몰, 지아체리니를 잇달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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