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5-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의 개막 9연승은 2007-2008시즌 단일리그 재편 이후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이다. 역대 개막 최다연승은 2003 여름리그서 삼성생명이 달성한 15연승이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3승5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혜진이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티나 톰슨이 21점 12리바운드, 이경은이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우리은행 임영희와 KDB생명 신정자의 득점 맞대결이었다. 접전 양상. 2쿼터엔 KDB생명 한채진, 이경은 등의 득점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양지희, 사샤 굿렛의 연속 득점으로 대등한 승부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전반 막판 달아나면서 8점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에 임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노엘 퀸과 박혜진의 득점으로 10점 이상 달아났다. KDB생명도 티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는 흐름. 우리은행은 이선화와 김은경 등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해결사 임영희와 박혜진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KDB생명도 한채진이 연이어 3점포를 적중하면서 추격했다. 티나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개막 9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서는 우리은행이 KDB생명에 72-6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정현과 최은실이 20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박혜련이 15점, 김소담이 1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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