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씨가 장윤정의 2세에 대한 언급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육씨는 6일 장윤정 안티성 블로그 '콩한자루'를 통해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육씨는 장윤정에 대한 원망의 심경을 담았으며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그간 육씨는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장윤정과 만남을 갖고 대화로 이번 문제를 풀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쳐 왔다. 그러나 그때마다 장윤정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육씨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육씨는 태도를 바꿔 “세상이 널 등을 돌릴 때까지 나 또한 이젠 안 참는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너도 꼭 새끼낳아서 살아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또 8일 장윤정의 남편 KBS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쓴 편지에서는 “오늘 기사에 패륜녀 장윤정이 임신 13주가 되었단 걸 기사로 보았지요. 어떻게 윤정이는 자기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을까요?”라는 글을 남기기기도 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에 따르면 장윤정은 현재 임신 13주차에 접어들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장윤정은 연말까지 공연 스케줄을 소화한 후 안정을 취하며 엄마가 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육씨의 편지는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2세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저주성’ 글을 올린건 너무 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에게 비난의 글을 보내는건 잘못됐다”, “이제 그만하길”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