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야구를 빛낸 류현진이 특별한 상을 하나 더 받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 야구를 알린 류현진은 이상훈 코치(고양 원더스)와 함께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을 맞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이끈 류현진은 다음 시즌 한국인으로는 첫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노리고 있다.
수상대에 오른 류현진은 "올해는 마지막이 좀 아쉬웠다. 내년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이 상을 받은 이상훈 코치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일구회 선배님들께서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크리스마스까지 훈련을 해야 하는데, 하루 시간 내서 수상을 하게 해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서는 박찬호(전 한화)가 일구대상을 받는 가운데 최고타자상과 투수상에 각각 박병호와 손승락(이상 넥센), 신인상에 유희관(두산), 의지노력상에 이동현(LG), 심판상에 KBO 최수원 심판위원, 프런트상에 LG 트윈스, 지도자상에 차명석 코치(LG), 아마추어 지도자상에 경성대 윤영환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현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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