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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혜진이 성숙된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9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 H스튜디오 연습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감정이 다채롭고 가족들도 모르는 비밀이 있기 때문에 비밀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야 해서 한 신, 한 신이 전쟁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선 겉으로 보기에 무언가를 편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도 내 스스로는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한다. 집에 들어가면 녹다운이 될 정도로 걱정을 하며 연기를 하고 있다”며 “어느덧 연기 경력이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불구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통해, 이렇게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동료들, 후배들을 통해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악물고 했다. 발전된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한 신, 한 신, 더 고민하고 치열하게 하게 된다”며 “작가님이 연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신다. 평소에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뭐지?’라고 했던 것들을 작가님이 글로 나타내주시고 만들어주시니 내가 이것을 대사로 하고 감정을 표현하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드라마 하면서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앞으로 남은 촬영도 최선을 다해서, 정말 치열하게, 자신과 싸우면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와 이들이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리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한혜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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