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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등장한 김슬기의 예언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면서 고아라와 정우의 향후 관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쓰레기(정우)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김슬기가 또 다른 예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슬기는 병원에서 퇴원 하면서 쓰레기에게 용돈을 받은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택시를 타러 갔다. 앞서 그는 쓰레기에게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여자친구랑 끝까지 가야 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또 한 바 있다. 이에 쓰레기는 "말이 씨가 된다"며 그의 말을 탐탁치 않아 했다.
이어 "택시 말고 셔틀 타라"는 쓰레기 말에 김슬기는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슬기의 말처럼 마지막 셔틀버스는 실제로 운행되지 않았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음악까지 등장하면서 김슬기의 연애 예언이 더욱 힘을 얻은 상황. 이에 해당 장면은 이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쓰레기와 그런 쓰레기를 보며 속상해하는 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끝이다"라며 나정에게 당부하는 윤진의 모습과 함께 이별을 앞둔 쓰레기와 나정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나정바라기' 칠봉은 쓰레기에게 나정을 암시하는 듯한 야구공을 건네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찾으러 오겠다"며 선전포고를 한 바 있어 나정의 남편찾기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응답하라 1994'에서 고아라와 정우의 이별을 예고한 김슬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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