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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 무대로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는 6~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올 시즌 첫 대회서 204.49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소치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제 2014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까지는 두 달 반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실전 무대를 마친 김연아는 1월에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김연아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아직 결정 난 것은 없다. 하지만 연습에서는 아무리 잘해도 실전에서 못하면 소용없다”며 “만약 나가게 된다면 시기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4대륙선수권대회는 출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김연아는 “4대륙은 소치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와 너무 가깝다. 대회를 한 번 치르면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회복까지 1~2주가 걸린다”며 “4대륙은 시간상 촉박하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1월 3일에서 5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다.
[김연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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