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부상이 많으니까 몸을 사린다.”
신한은행이 9일 청주 원정경기서 KB에 패배했다. 리바운드 집중력에서 밀렸다. 4쿼터에 집중력을 회복했지만, 평균신장이 낮은 KB에 리바운드서 32-34로 밀렸다. 턴오버도 14개였다. 많지는 않았지만, 신한은행의 턴오버가 8개에 불과했다. 이런 점이 맞물려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임달식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이 있어서 플레이 자체가 소극적이라고 판단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좀 부상이 있으니까 몸을 사린다. 팀워크가 흔들린다.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부상에 대한 생각을 떨쳐야 한다. 김단비도 몸을 사린다. 밸런스가 아직 안 맞는다”라고 했다.
최윤아의 공백도 컸다. 최윤아는 이날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김규희, 윤미지는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기는 쉽지 않다. 임 감독은 “윤아가 해줘야 하는데 미지와 규희는 리딩이 부족했다. 흔들렸다. 앞으로 맞춰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이제 선두 우리은행과 백투백 매치를 한다. 선두 추격에 중대 고비를 맞았다. 최윤아, 하은주의 무릎 부상이 가볍지 않은 상황. 신한은행으로선 12일 홈 게임까지 전력을 재정비해야 한다.
[임달식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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