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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의 나은진(한혜진)이 송미경(김지수)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3회에서 송미경은 할 말이 있다며 자신의 남편 유재학(지진희)과 바람을 핀 나은진을 불러냈다.
이날 송미경은 밝은 모습의 나은진을 바라보며 "좋은일 있어 보인다"며 비꼬았다.
이에 나은진은 "좋은 일? 죽고 싶다"라며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미경이 재학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은진은 미경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미경에게 "완전 바닥이다 지금. 사람들 만나면 웃고 떠드는 것은 똑같은데, 언니 앞에만 있으면 무장 해제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미경은 "나 은진씨 안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은진은 "이래서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 앞에서 '너 안 좋아한다'고 말하는 솔직함. 나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못 한다"라고 응대해 미경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미경은 은진에게 하려던 말을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김지수(첫 번째)-한혜진(두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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