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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각) 발표된 LPGA 세계랭킹 4위를 차지했다. 평균점수가 7.78점이다. 지난주에 6위였던 리디아 고는 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8일 끝난 스윙잉스커츠 마스터즈대회서 대역전 우승을 따내면서 데뷔 47일만에 LPG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아직 16세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해 1월 호주 NSW오픈서 우승한 뒤 LPGA 대회서 3승을 쓸어담았다. 결국 올 가을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LPGA도 리디아 고의 입문을 특별 케이스로 허용했다. LPGA는 18세 이하 선수는 정식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16세 선수가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오른 건 드문 일이다. 골프계에선 곧 리디아 고에게 정식 후원사가 붙을 것으로 본다. 그럴 경우 리디아 고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골프를 할 수 있다.
한편 박인비(KB)는 11.47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35주 연속 세계 1위다. 2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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