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년 연속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병호는 유효표 323표 중 311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표 차이로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득표율은 96.3%에 이른다. 이는 올해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 득표율은 2002년 마해영(당시 272표 중 270표)이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인 99.26%에는 못미치지만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128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318 37홈런 117타점 91득점을 기록하며 넥센 4번 타자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덕분에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때문에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수상 역시 당연시 됐다. 그리고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2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결과
박병호(넥센)-311표 득표율 96.3%
김태균(한화)-5표
조영훈(NC)-4표
박정권(SK)-3표
[넥센 박병호.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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