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최형우가 생애 2번째 골든글러브를 얻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최형우는 총 투표인단 323명의 표 가운데 237표를 얻어 73.4%의 득표율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택을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전 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05, 29홈런 98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에 기여했다. 지난 2011년 타율 .340, 30홈런 118타점으로 홈런왕, 타점왕과 함께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했던 최형우는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다시 거머쥐었다.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최형우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오늘 오겠다는 것을 말렸는데, 내년에 데려오도록 하겠다. 보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큰 상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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