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서 미드필더를 대거 선택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진행한 2014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서 8명의 선수를 선택한 가운데 이중 6명을 미드필더로 채웠다. 특히 울산은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선수들을 모두 미드필더를 지목했다.
울산 조민국 신임 감독은 1순위에서 그 동안 내셔널리그서 함께했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선민을 선택했다. 조민국 감독은 김선민에 대해 "기본기가 좋다. 체력 문제가 있지만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 좋은 선수"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조민국 감독은 팀 공격진 운영에 대해 "김신욱과 하피냐가 앞에서 잘하고 있다"며 "미드필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10골 정도 넣으면 공격력을 높일 수 있어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공격적인 성향에 있어 김호곤 감독님이 활용했던 기존 틀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드필더를 올려 미드필더진의 슈팅 숫자가 늘어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국 감독은 내년시즌 선수단 구성에 대해선 "마스다가 팀에 남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고액 연봉 선수들이 많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민국 감독.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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