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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스트레스 지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씨엔블루 강민혁은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의 '빛과 그림자' 녹화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평가 받았다.
이번 녹화에서 FNC 한성호 대표는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정신과에서 스트레스지수 감정을 받게 했다.
집을 그리게 해 정신감정결과를 한 전문의는 FT아일랜드 송승현에게 "관심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드러머 최민환에게는 "집의 입구도 안보이고 낭떠러지 위에 집을 지은 것을 보면 굉장히 불안하고 위태롭고 고립되고 외로운 상태다"라고 진단했다.
씨엔블루의 스트레스 지수 역시 높았다. 자신의 모습을 그리게 한 그림으로 감정결과를 말하던 전문의는 정용화에게 "옆모습을 그린 것은 회피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고, 강민혁에게는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의 스트레스 지수에 빨간불이 켜지자 한성호 대표는 아티스트의 멘탈케어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한성호 대표는 이정신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가 하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달래는 이종현에게도 대화를 시도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리더 최종훈은 한성호 대표에게 "동생들을 위해 머리를 식히고 오면 안될까요?"라며 1일 휴가를 제안했다. 한성호 대표는 "나는 같이 갈 시간이 안된다"라고 답하자 이홍기는 "같이 가잔 얘기 안드렸는데요"라고 밀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FT아일랜드는 모처럼만에 도시를 벗어나 모닥불 앞에서 서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최종훈은 "우리가 예전처럼 돌아가려면 다섯 명이 다같이 다시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합숙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홍기는 "안돼! 같이 사는 것은 참 좋은데 내 팬티 다른사람이 입는거 싫다"며 리얼한 고충을 토로하며 반대했다.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스타들의 고민과 속앓이를 담은 '청담동 111'는 12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전문의와 정신 상담을 한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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