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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용의자'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김성균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출연 후 사과한 사연을 공개했다.
원신연 감독은 11일 진행된 '용의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김성균이 '응답하라 1994' 출연 후 전화를 해 사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 감독은 "김성균이 '삼천포 이미지 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나는 오히려 연기를 잘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균은 '용의자'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된 인물"이라며 "리광조 역이 분량은 적지만 존재감이 대단하다. 캐스팅 당시에는 삼천포 이미지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하정우 오른팔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응답하라 1994' 가 큰 인기를 얻다보니 웃음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진행된 '용의자' 언론 시사회에서는 김성균이 등장하자 잠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는 영화 속에서 묵직한 역할을 맡은 김성균과 '응답하라 1994' 속 포블리의 이미지와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4일 개봉 예정.
[원신연 감독, '응답하라 1994' 김성균, '용의자' 김성균(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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