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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듀크 멤버 김지훈(38)이 12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전처가 남긴 자살 암시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훈의 전 아내 이 모 씨는 지난해 2011년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 아이였나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얘기 판을 치고 전 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란 글을 올렸다.
현재 이 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멘션을 리트윗하며 이 씨를 위로하기도 했다.
김지훈과 이씨는 2008년 결혼했으나 2년 반 만인 2010년 이혼했다. 당시 이씨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훈은 12일 오후 2시께 서울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한 친구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끝내 숨겼고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듀크 김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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