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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수목극 2위로 아쉽게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이하 전국기준)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5.3%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진(오연서)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승재(주지훈)의 제안으로 태신(권상우), 주영(정려원), 성우(민호) 등 흩어졌던 멤버들이 다시 모여 탑팀이 재결성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내용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활짝 웃지 못했다. 이 작품은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등의 톱스타와 드라마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후에는 공감하지 않는 전개와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들의 묘사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으며, 의학 드라마의 '흥행 불패신화'를 무색케 만들었다. 방송 내내 3%에서 5% 사이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같은 날 종영한 SBS '상속자들'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과 내용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상속자들'은 26.6%를 기록, 압도적인 수치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예쁜남자'는 2%대의 굴욕에서는 벗어났다. 이날 '예쁜남자'는 11일 방송분보다 소폭 상승, 3.1%를 기록했다.
[12일 종영한 '메디컬 탑팀'. 사진 = '메디컬 탑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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