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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마이클 모스를 영입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모스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모스가 퍼포먼스 보너스 등을 포함해 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모스가 신체검사를 통과한 뒤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모스를 주전 좌익수로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 포지션에서 리그 득점(56점)과 홈런(5개), OPS(0.651)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격력을 갖춘 모스가 필요했다.
올해는 볼티모어와 시애틀에서 총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1푼 5리 13홈런 27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빅리그 9시즌 통산 573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1리 83홈런 272타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타격에는 재능이 있다는 평가다. 2011년에는 146경기에서 타율 3할 3리 31홈런 95타점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당시 그는 내셔널리그(NL) 장타율 4위(0.550)에 오르기도 했다.
모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통산 19타수 6안타(3할 1푼 6리)로 비교적 잘 쳤다. 2루타 3개와 홈런 하나로 4타점을 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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