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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오현수(엄지원)와 안광모(조한선)가 반전 스킨십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13일 SBS에 따르면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의 오현수와 안광모는 15년 동안의 짝사랑을 뒤엎는 돌발 스킨십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오현수를 찾아간 안광모는 화가난 채 뒤돌아 가버리는 현수를 쫓아가 껴안아버린다. 또 광모는 차 옆자리에 탄 현수에게 안전벨트를 매주며 입술에 뽀뽀를 해버리는가 하면, 술에 취한 현수를 두 팔로 포옹해버린다. 지금까지 광모를 짝사랑 해오던 현수에게 갑작스러운 애정 공세를 펼치는 광모의 모습이 그려지며 15년 일편단심이 핑크빛 러브라인으로 발전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수와 광모의 스킨십 장면은 지난 1일과 7일, 9일 각각 서울 성수동과 경기도 분당,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수와 광모 역의 엄지원, 조한선은 여느 때처럼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나란히 마주선 채 대복을 정독, 동선부터 대사까지 꼼꼼하게 맞춰보는 등 연습을 거듭했다.
특히 조한선은 "더욱 더 강하게, 꽉 안아야 느낌이 산다"는 감독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강도를 높여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현수와 광모는 이 장면을 통해 서로 간의 관계에 큰 전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갑자기 현수에 대한 애정을 열렬히 보여주는 광모와 그런 광모에게 놀랄 수 밖에 없는 현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엄지원과 조한선의 반전 스킨십 장면이 담긴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엄지원-조한선(첫 번째 왼쪽부터).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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