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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광규가 극과 극 성격을 가지고 있는 둘째 형 김희규 씨를 공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작은형에게 신발, 티셔츠는 사준 적 있지만 옷 한 벌은 사준 적이 없더라. 이번엔 좋은 옷으로 한 벌 사주고 싶었다"며 처음으로 형과 단둘이 쇼핑에 나섰다.
쇼핑에 앞서 식사를 하던 김광규는 형에게 "얼굴 좋아졌다. 담배 끊었나 보다"라고 물었지만, 형은 "안 끊었다. 무슨 담배에 집착을 하냐"고 면박을 줬다.
이에 김광규는 "엄마가 걱정하니까 그러는 거다. 내가 처자식이 있었으면 걱정하겠냐?"고 말했고, 형은 "처자식이 있을 가능성은 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규와 마찬가지로 미혼인 형은 "애 키우는 자체가 큰 즐거움인 것 같다. 하지만 방법이 없으면 없는 대로..."라고 체념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광규는 "가면 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형은 "너하고 나는 참 다르다. 극과 극 성격이다"고 털어놨고, 김광규는 "작은 형은 완전 경상도 스타일이다. 특히 나하고 만났을 때는 표정 변화도 없다. 하지만 굉장히 따듯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다"고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형을 공개한 김광규.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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