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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정태우가 아내 장인희 씨의 애칭을 공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 제작진은 마지막 밤을 맞은 김병만, 노우진, 류담, 한은정, 김원준, 이규한, 정태우에게 가족·친지들이 보내온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우는 "휴대폰에 저장된 아내의 애칭이 뭐냐?"는 노우진의 물음에 "'♥왕의 여자♥'다"고 밝혔다. 왕 전문 배우인 자신의 아내를 '왕의 여자'라 칭한 것. 이에 노우진은 "나는 '♥내꺼 소영♥'" 류담은 "'♥쫑쫑♥'이라고 저장해 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이어 아들 정하준 군이 "아빠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아빠 파이팅", 아내 정인희 씨가 "신혼 초에 형광등 하나도 못 갈던 오빠가 정글에 가서 집도 짓고 사냥해서 밥도 해먹어야 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잘해낼 거라고 믿어. 아프지도 다치지도 말고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눈물을 글썽였다.
정태우는 "하준이가 아빠의 사랑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정글에서 힘들 때마다 많이 생각하고 이겨내고 있다는 것들을 일기를 통해서든 화면을 통해서든 보여주고 많이 사랑을 주고 싶다"며 부족원들과 함께 김원준이 탕가니카에서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하준송'을 부르며 가족들을 그리워 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후속으로는 개그맨 김병만, 류담, 가수 오종혁, 배우 박정철, 예지원, 임원희, 아이돌그룹 엑소 찬열,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가 전파를 탄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 밤 10시.
[아내 장인희 씨의 애칭을 공개한 정태우.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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