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역시 안방에서는 SK가 강했다.
SK가 KCC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양팀의 희비는 3쿼터에서 엇갈렸다. 34-34 동점에서 3쿼터를 출발했으나 KCC는 단 3점에 그쳤고 그 사이 SK는 19점차로 도망갔다.
이날 SK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19득점을 올렸고 최부경이 12득점 10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3쿼터에서 강력한 맨투맨 수비를 약속대로 선수들이 완벽하게 움직여줬다"라면서 "윌커슨의 공을 못 잡게 한 '보이지 않는 공헌'은 최부경, 김민수에게 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헤인즈를 이용한 A패스가 많이 나왔다. 1대1 플레이보다는 손쉬운 찬스를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여기에 속공까지 3쿼터에서 집중적으로 나와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라면서 "3쿼터에서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공수를 펼쳤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문 감독은 "박상오, 최부경, 김민수 등 파워포워드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2경기에서 수비 만족도가 높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문 감독은 이날 2쿼터 도중 김민구가 헤인즈와 충돌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그때는 슛을 하는 (김)선형이에게 시선이 가 있어서 어떻게 다쳤는지 자세히 보지 못했다.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