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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 정우가 고아라에게 안달난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나날이 나정(고아라)에 대한 마음이 커져 갈수록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는 쓰레기(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쓰레기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왔다. 앞서 사고 소식을 듣고 걱정을 하고 있었던 나정은 생각보다 크게 다친 쓰레기의 모습에 화를 냈다.
나정은 속상함에 쓰레기에게 "이번 생일선물은 준비했느냐"라며 "작년처럼 이상한 거 준비했으면 정말 그만 만나는 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앞선 나정의 생일날 쓰레기는 "네가 제일 갖고 싶었던 것. 네가 원하는 데 오빠한테 말 안 한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쓰레기는 나정의 기대와 달리 허리에 좋은 운동기구를 선물했고, 나정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나정의 "그만 만나는 것이다"라는 말에 쓰레기는 "너는 그만 만나자는 말이 쉽냐. 나는 하루만 너한테 전화 안 와도 불안하다. 혹시 잘생긴 복돌이(복학한 대학생)가 너한테 붙는 건 아닌지, 도서관에서 옆에 있는 놈이 너한테 집적대는 건 아닌지 이래도 저래도 걱정이다. 앞으로 2년, 3년차가 되면 더 볼 시간이 없는데 이러다 정이한테 차이는 건 아닌지 얼마나 불안한 지 아느냐"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나정은 "별 걱정을 다한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쓰레기는 "그래서 말인데 그냥 오빠 마음 같아서는…"이라며 말을 흐렸고, 나정의 다그침에 그는 "아니다"라며 말을 잇지 않았다.
[고아라에 대한 마음 커질수록 불안함을 드러내는 정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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