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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따말’·‘네이웃’, 불륜 드라마의 편견을 깨다 [전형진의 역발상]

시간2013-12-17 09:49:44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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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불륜을 다룬 드라마는 ‘막장’일 수밖에 없을까?

일반적으로 불륜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소위 막장으로 통용된다. 굳이 특정 드라마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다. 지난 몇 년간 불륜을 주제로 한 수많은 아침 드라마, 일일 드라마, 주말 드라마들은 시청자들에게 불륜은 막장이라는 공식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 와중에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불륜 드라마가 나타났다. 불륜을 다루면서도 막장이라는 비난 없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공감까지 이끌어내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와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가 그것이다.

‘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17년차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역시 권태기에 접어든 두 부부가 불륜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의 큰 틀만 놓고 보면 두 드라마는 외도를 경험하는 인물과 그 때문에 괴로워하는 상대방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존 불륜 드라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드라마들은 분명 우리가 그동안 막장으로 불러왔던 기존 불륜 드라마와 확연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우선 두 작품은 ‘불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시작점부터 기존 드라마와 차이점을 보인다. 기존 드라마들이 불륜이 갖는 불쾌감을 이용해 시청자들을 자극해왔다면 ‘네 이웃의 아내’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탓에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장치로서 불륜을 사용한다.

극중 인물들은 단순한 쾌락을 위해서가 아닌 낯선 사람에게서 배우자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얻거나, 단조로운 결혼생활에 싫증났을 때, 무감각한 배우자 때문에 상처 받았을 때 불륜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은 종국에는 불륜을 통해 자신 때문에 배우자가 느꼈을 결핍에 대해 돌아보거나(‘네 이웃의 아내’) 상대방에게 소홀했음을 깨닫고 노력을 기울이게(‘따뜻한 말 한마디’) 된다. 이런 식으로 두 작품은 불륜이란 소재를 자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그 상황에 대한 적절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들이 불륜이라는 행위를 옹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은 사회적인 약속인 결혼을 어긴다는 점에서 불륜은 분명히 지탄받아야 할 일임을 드라마 전반에 깔아놓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때문에 변하고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묘사하는 데 집중한다.

실제 이런 식으로 불륜을 다룬 고전들도 많이 존재한다. 명작이라 불리는 소설 ‘안나 카레리나’를 비롯해 ‘위대한 개츠비’, ‘마담 보바리’, ‘채털리 부인의 사랑’ 등이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불륜을 저지르는 남녀를 주인공을 내세웠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을 막장이라 부르지 않는다. 이 작품들에는 결혼 제도에 대한, 궁극적으로는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네 이웃의 아내’ 역시 이들의 주제와 연장선상에 있다. 기존의 불륜 드라마들이 불륜 그 자체가 갖는 일차원적인 쾌락과 흥미에 집착할 때 두 작품은 결혼, 가족, 부부가 갖는 근본적인 의미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시청률 지상주의로 인해 막장이 판을 치는 현재 드라마 시장에서 불륜 소재에 대한 편견을 깨준 두 작품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네 이웃의 아내’(위)-‘따뜻한 말 한마디’ 스틸. 사진 = 드라마 하우스-DRM 미디어,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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