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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16일 하루 동안 9만 25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91만 3875명으로 1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 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첫날 흥행 1위를 차지했지만,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개봉하면서 2위로 내려앉은바 있다.
이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8만 112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5만 615명으로 개봉 5일만의 기록이다.
3위는 7만 9044명을 동원한 '어바웃 타임'이 차지했으며, 5위는 1만 4234명을 동원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이름을 올렸다.
'이스케이프 플랜' '결혼전야'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그 뒤를 이었다.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집으로 가는 길'.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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