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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이 기성용을 수비형미드필더 위치보다 전방에 배치시키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옛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영국 쉴드 가제트 등 현지언론을 통해 기성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올시즌 수비형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서 1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선덜랜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은 포백 앞에서 활약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물론 수비적인 부문에서 많은 활약이 필요하지만 기성용은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기성용에게 좀 더 전방에서 활약할 것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은 패스도 할 줄 아는 선수"라며 공중볼 경합보다는 패스 플레이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로 평가했다. 또한 "기성용이 좀 더 전방에서 활약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옵션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선덜랜드에 임대되어 있는 기성용의 완적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우리가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다"며 원 소소팀 스완지시티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선덜랜드는 18일 오전 첼시를 상대로 컵대회 8강전을 치른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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