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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자인이 여성 스포츠대상 최우수상 영광을 안았다.
'암벽여제' 김자인(26·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자인은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를 제치고 리드 월드컵 랭킹과 세계랭킹 1위를 석권하며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0년 이후 리드 월드컵과 세계랭킹 모두 1위에 오른 것이다. 덕분에 김자인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성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수상 이후 김자인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으로 이 자리에 초대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이은 김자인은 "시즌 초반에 부상이 있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했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 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자인은 "앞으로 더 좋은 등반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이 얼마나 재미있고 매력있는 스포츠인지 많은 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맺었다.
[김자인.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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