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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언론이 류승우(20)의 합류를 앞둔 바이어 레버쿠젠의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다.
독일 빌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이 프랑크푸르트에 패하며 우승경쟁에서 뒤쳐졌지만, 그들의 미래는 시작됐다”고 보도하며 류승우의 영입 사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이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줄리안 브란트(17)에 이어 터키 20세 이하(U-20)월드컵 스타 류승우까지 임대 영입했다. 레버쿠젠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며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빌트는 이어 “류승우가 한국의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1년 임대로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레버쿠젠은 그를 완전영입할 수 있는 옵션까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의 러브콜을 거절했던 류승우는 레버쿠젠 임대를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승우는 “1년 임대 제의에 마음이 흔들렸다. 기회를 준 제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 16일 독일로 출국했다. 류승우는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무지은 뒤 잠시 국내에 귀국했다가 1월에 다시 레버쿠젠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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