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매매연예인 수사, 확대해석 막기위해 조속히 마무리할 것"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성매매 관련 루머에 연루되면서 검찰 측은 조속히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측 관계자는 17일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면서도 "루머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확대 해석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최근 검찰은 여자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돌입했다. 일부 연예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성매수를 한 남성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 속칭 찌라시를 통해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조사대상으로 지목됐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특정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됐고 기정사실화 돼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조혜련을 시작으로 신지, 솔비, 장미인애, 황수정, 김사랑, 이다해, 권민중 등이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조혜련은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아 달라는 내용의 수사 의뢰 공문을 제출한 상태이며 이 외에 다른 연예인들 역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조혜련, 이다해, 신지, 솔비, 황수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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