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에일리, 한복입고 '보여줄게' 열창…시부모 '깜짝'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댁에서 며느리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에일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대단한 시집' 촬영차 경북 문경을 찾아 250년째 도자기를 만드는 가업을 잇고 있는 집안의 며느리로 분했다.

에일리가 시댁 어른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게 된 날,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가 에일리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자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벌떡 일어나 전통 혼례복을 입은 채로 자신의 히트곡 '보여줄게'를 완벽한 안무와 함께 열창하기 시작했다. 집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성량과 한복 소매를 펄럭이면서도 무대보다 더 열심히 안무를 소화하는 에일리의 모습에 시댁 식구들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를 본 시부모는 "집안 무너지겠다"면서도 에일리의 노력하는 모습에 "예쁜 며느리가 왔다"며 기뻐했다.

에일리의 시집살이가 담긴 '대단한 시집'은 오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시부모 앞에서 신고식을 치룬 가수 에일리.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