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일본 오사카 허설희 기자] 가수 김재중이 록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 홀에서 열린 '2013 김재중 퍼스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 기자간담회에서 록 밴드 결성에 대해 "물론 밴드 구성을 만들려고 지난해부터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 군대를 갔다 와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순차를 밟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록이라는 장르로 활동할 때에 한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저희랑 같이 하는 밴드와 그런 한 팀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나중에 천천히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밴드 멤버를 골라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중은 "록은 계속 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어 했던 것도 록이라는 장르였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록이라는 장르로 솔로로 누군가가 컴백을 했을 때 굉장히 좋은 반응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러웠던 부분들은 많았다. 그만큼 정통 록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좀 더 대중화된 록으로 다가가야 하는가, 내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야 하는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정규 1집 때는 그런 밸런스가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며 "오로지 록 매니아들의 음악이 담겨 있는 앨범도 아니고 그렇다고 록이지만 낯선 사운드는 아닌 좋은 밸런스로 앨범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록페스티벌은 너무 나가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며 "가서 구경해본 적은 없다. 해보면 나가고 싶을 것이다. 나가면 10곡 정도 부르고 나오고 싶다. 20곡 넘게 부를 수도 있다. 불러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재중의 이번 정규 1집 아시아투어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는 지난달 2, 3일 서울 코엑스에서 1만4000석 규모로 열렸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어플의 접속이 지연되면서 1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고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솔로로서 이틀 동안 총 6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본 현지 아티스트도 채우기 힘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솔로 가수가 이틀 연속 매진을 시켰다는 사실에 현지 관계자들도 극찬을 보낸 바 있다.
김재중은 이번 17,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규 1집 아시아 투어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를 이어나가며 오는 1월 전국 4개 도시 국내 투어를 앞두고 있다.
[JYJ 김재중.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