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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호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17일 외국인 투수 제이슨 스탠리지와 데니스 사파테의 영입을 발표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대호 역시 소프트뱅크행이 유력함을 밝혔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메이저리그 출신인 브래드 페니 등 거물급 선수를 획득하려 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일본 리그에서 실적을 남긴 '국내파 용병'이 중심이 됐다"고 전해 일본프로야구에서 2년 동안 충분한 검증을 마친 이대호 역시 소프트뱅크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으로 보여진다.
이대호는 지난 2011시즌을 마치고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었고 일본 데뷔 첫 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91개)에 오르는 등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타율 .303 24홈런 91타점으로 팀의 4번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오릭스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된 이대호는 '자유의 몸'이 됐고 타팀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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