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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씨스타 멤버 효린이 한국 대표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엔드크레딧송을 불렀다.
'겨울왕국'은 영원히 꽁꽁 얼어버린 왕국의 여름을 되찾기 위해 비밀을 간직한 언니 엘사를 찾아 떠나는 동생 안나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의 엔드크레딧 송 'Let It Go'는 내년 열리는 제71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곡으로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마녀 엘파바로 유명한 배우 이디나 멘젤이 주인공 엘사의 더빙과 원곡을 불렀다.
이 곡은 전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으는 곡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가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일본, 유럽 등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디바들이 참여해 '겨울왕국'을 기다리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로 선정된 인물은 바로 씨스타 효린으로, 폭발적 가창력에 자신 만의 매력적 음색을 더한 'Let It Go'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첫 영화 OST에 참여하게 된 효린은 "평소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의 대한민국 대표로 엔드크레딧 송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특히, '뮬란'의 주제곡 'Reflection'을 부른 박정현 선배님 이후 한국대표로는 두 번째로 디즈니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겨울왕국'의 'Let It Go'는 디즈니의 전 작품들을 통틀어 최고의 명곡이 될 거라 생각한다. 원곡만큼 멋지게 'Let it go'를 불러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효린의 'Let It Go'를 들은 '겨울왕국' 음악 제작진은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며 효린을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7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유일 최다부문 노미네이트트 된 디즈니의 야심작 '겨울왕국'은 내년 1월 16일 개봉된다.
[디즈니의 두 번째 한국 디바로 선정된 효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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