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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훈남 콜린 파렐(37)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여덟번째 남편이 되고싶었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콜린 파렐이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 죽기 직전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로맨틱한 연인 관계였다고 폭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만약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생존했고 콜린 파렐 뜻대로 결혼했다면 무려 44세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탄생하는 셈.
두 사람이 만난 때는 지난 2009년. 당시 파렐의 아들 헨리 타두즈 파렐이 LA 세다 시나이 병원서 태어났는데데 이곳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입원해 있었던 것. 리즈의 입원 소식을 듣고 파렐은 그녀의 홍보 담당자를 통해 만남을 시도했고 얼마 되지않아 직접 대면할 수 있었다.
파렐은 "처음 한 1~2년은 쿨한 관계였다.며 "처음엔 그저 머리속에만 도는 그런 관계였는데, 나중엔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성관계까지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어쨌든 둘은 점점 더 가까워져 늦은 밤까지 통화하는 관계로 진전됐다.
파렐은 "새벽 2시에도 전화했다. 처음 간호사가 받아 '리즈가) 깨어 있어요?'고 물으면 바꿔줬다. 우리 둘은 서로 안부를 묻고 30분 1시간, 그리고 꼭두새벽까지 전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 그녀를 흠모했다. 그녀는 매우 특별했고 멋진 여자였다"면서 "난 그녀의 여덟번째 남편이 되고 싶었다. 허나 그 길이 끊겨버렸다"고 회고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지난 2011년 3월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콜린 파렐(왼쪽)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출처 = 영화 '킬러들의 도시'(왼쪽), '지난 여름 갑자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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