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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유명 록그룹의 리드싱어가 아동 성폭력 죄로 무려 35년형의 선고가 내려졌다.
미국의 CNN, 폭스뉴스 등 외신은 영국 록그룹 로스트프로피츠(Lostprophets)'의 리드싱어인 이안 왓킨스(36)가 연쇄 성폭행과 아동 강간기도 등의 성범죄로 1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웨일즈의 카디프 크라운 법정에서 35형을 선고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CNN은 영국의 프레스 어소시에이션 뉴스를 인용, 이안 왓킨스는 판결에 따라 35년형 중 최소 29년을 징역 살아야하며 나머지 6년은 경찰 감시하에 보호관찰을 받게된다고 전했다.
이안 왓킨스는 지난달 카디프 법정서 모두 13가지의 범죄를 자백했다. 그는 1살짜리 여아를 성추행하는가 하면, 젊은 엄마팬들을 조종해 그들의 아이를 성추행했고, 아동 포르노를 만든 혐의를 받아왔다.
로저 존 로이스 판사는 이번 왓킨스의 범죄가 "타락의 신기원을 깼다"고 말했다. 그는 이안 왓킨스에게 "당신은 타락적 영향을 깊이 받았으며, 성적 포식자이고, 무엇보다 위험 인물이다"며 "일반인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당신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왓킨스는 영국법에 따라 29년형중 최소한 3분의 2는 징역을 살아야 한다.
한편 이안 왓킨스는 독일과 미국에서도 비슷한 범죄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그룹 로스트프로피츠는 2006년 '리버레이션 트랜스미션(Liberation Transmission)'으로 앨범차트 톱에 올랐으며, 모두 30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이안 왓킨스가 검거된 후인 지난 10월 팀이 해체됐다.
[영국 록그룹 로스트프로피츠의 리드싱어인 이안 왓킨스. 사진출처 = 유튜브 'lasst개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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