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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성하가 과거 생활고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조성하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아내 송아란이씨와 함께 출연해 연기 인생을 회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하는 "결혼을 하고 난 뒤에도 돈이 없어, 100원 짜리 하나도 저금통에 넣으며 돈을 모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아내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것마저도 뿌리치고 집에서 그냥 밥을 먹자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조성하는 "그런데 며칠 있다 집에 도둑이 들어, 저금통까지 싹 들고 갔다. 도둑이 들고나니 '내가 세상을 잘못 생각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내가 먹고 싶다는 건 제대로 먹을 껄' 생각했다. 사람 안 다쳤으니 그걸로 된 건데, 저금통이 그렇게 아깝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조성하.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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