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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악소녀 송소희가 가수 하춘화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KBS 1TV '국악한마당'은 2013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한 송년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송년 특집에는 하춘화를 비롯해 국악인 송소희, 트로트가수 유지나, 송해가 함께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진들은 특별한 민요의 흥겨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하춘화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원도 아리랑'과 '영암 아리랑'을 열창했으며, 판ㄷ소리를 전공한 유지나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꽃타령'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가수 김수찬, 소프라노 임채린, 재즈가수 김수민 등은 주니쇼케스타라의 객원가수로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중인 송해 역시 '국악한마당'을 찾아 우리 민족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하춘화와 송소희의 듀엣 '늴리리야와 군밤타령'이었다. 송소희는 최근 이동통신회사 CF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천재 국악 소녀로 트로트계의 대모 하춘하와 국악소녀 송소희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송년특집 '국악한마당'은 오는 21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다.
['국악한마당'에서 조우한 하춘화(왼쪽)와 송소희.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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