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전에서도 KBO 공식기록원의 기록 강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대학교 내 스포츠자치리그 사단법인 충남대 야구리그(CNUBL)는 프로야구 공식기록법의 이해와 보급을 통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전문기록원을 초청해 프로야구 기록강습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대전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 1101호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록강습회는 윤병웅 기록위원장 등 KBO 현역 공식기록원의 강의로 진행되며 프로야구에서 시행중인 공식기록지 작성법을 바탕으로 기록규칙 및 경기규칙 등이 함께 다뤄진다.
수강신청자에게는 실습용 야구기록지와 기록 가이드북이 교재로 제공된다.
프로야구 기록강습회는 매년 2월 건국대학교에서 3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400여명의 모집인원이 조기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방 야구팬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충남대 야구리그는 기록강습회를 추진하기 위해 KBO와 꾸준히 접촉했다. KBO 역시 균형적인 야구보급과 저변 확대에 뜻을 함께해 지방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충남대에서 기록강습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기록강습회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정기기록강습회 및 전문기록원과정(서울대 베이스볼아카데미 주최)에 우선 선발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수강희망자는 12월 20일 금요일까지 충남대 야구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비 1만원은 온라인(하나은행, 660-910027-03805 예금주 충남대 야구리그)로 입금해야 하며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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